증권
회계 감리지적 사례 DB 공개
입력 2019-12-22 17:25 
금융감독원이 앞으로 반복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회계감리 지적 사례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공개한다.
22일 금감원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발생한 기업 회계감리 지적 사례 29건 DB를 '회계포탈'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금감원은 2017년 이전의 감리 지적 사례들도 단계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구개발(R&D)비 손상차손을 인식하지 않거나, 무선통신업에서 엔터테인먼트업으로 업종 전환한 상장사가 관계기업투자주식을 과대계상한 경우 등이 제시됐다. 이번 DB 구축은 기존에 공개된 감리 지적 사례들이 자세한 지적 배경이나 위반 사항에 대한 감독당국의 판단 근거 등이 없어 기업들이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려는 차원이다.
금감원 측은 "이번에 DB화된 사례는 2018~2019년 감리 지적 사례 중 향후 반복 발생 가능성이 큰 29건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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