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8조 기록…"국내 건설사 중 최고액 달성"
입력 2019-12-22 12:23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2구역 조합 주최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재개발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 한 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21일 기준)을 기록, 국내 건설업체 중 도시정비사업 최고 수주액을 달성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지난 1월 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2759억원)을 시작으로, ▲4월 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1171억원)·등촌1구역 재건축(1242억원) ▲5월 78태평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1090억원) ▲6월 평택 합정주공 재건축(3759억원)·인천 화수화평 재개발(5541억원) ▲9월 김포 북변5 도시환경정비(2387억원) ▲11월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2678억원) ▲12월 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2772억원)·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4923억원)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오는 30일 수주 확정이 유력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까지 확정되면 올해 총 수주액은 3조원을 넘게 된다.
현대건설은 주택사업의 전문적인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주택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도정법 개정 등 대외 사업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준법민원대응팀과 기술력경쟁력강화팀 등 조직을 재편한 바 있다.
윤영중 현대건설 부사장은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내년에도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재개발 및 재건축 현장에서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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