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월서 멧돼지 포획하던 60대 엽사, 멧돼지 공격으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12-22 11:5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를 포획하던 엽사가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지난 21일 오후 5시 27분께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 엽사 우모(6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우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일행과 함께 산에 올랐다가 흩어져 포획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의 일행은 우씨가 연락을 받지 않자 오후 4시 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 수색 30여분 만에 숨져 있는 우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우씨의 복부를 중심으로 야생동물에게 물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씨가 멧돼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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