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좌완 FA’ 카이클, CWS와 계약 합의…이제 류현진에 쏠리는 눈
입력 2019-12-22 10:39 
댈러스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32)과 함께 메이저리그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준척급 이상으로 평가받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31)이 먼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카이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카이클의 계약은 3년 5550만 달러(약 644억 원)에 4년 차 베스팅 옵션이 발동되면 최대 4년 7400만 달러(약 859억 원)까지 올라간다고 전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카이클은 FA 시장 한파로 팀을 못 찾다가 올해 6월에서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8패, 평균자책점 3.75다.
이번 겨울 화이트삭스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간판타자 호세 아브레우와 3년 계약에 연장했고, 트레이드로 거포 노마 마사라를 영입했다. 또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과는 4년 7300만달러에 계약했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화이트삭스는 류현진에게도 관심을 가진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류현진과 함께 메이저리그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인 카이클의 화이트삭스행으로, 이제 류현진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년·거액의 노리는 좌완 투수 중에는 이제 류현진의 행선지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이클 계약으로 올 겨울 FA 자격을 취득한 보라스의 고객들 중에서도 류현진 정도만 남아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