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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나는 100% 토트넘 사람…첼시전은 그저 1경기일 뿐”
입력 2019-12-21 12:00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친정팀 첼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친정팀 첼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무리뉴 감독은 11월 토트넘 부임 후 처음으로 첼시를 상대하게 된다. 2004~2007년 및 2013~2015년 첼시 사령탑으로 EPL 3번과 FA컵 1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그저 1경기일 뿐이다. 나는 현재 100% ‘토트넘 사람이다. 언제나 감독을 맡은 팀에 집중한다. 이전에 맡았던 팀들은 마음속에 없다. 예전에 어느 팀을 맡았든 간에 난 모든 것을 바쳤다. 첼시가 아주 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다. 하지만 감정적인 측면에서는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가 토트넘과 재계약에 성공에 대해 언급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23년까지 팀에 남게 되었다.
나의 역할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확실한 것은 내가 알데르베이럴트를 상당히 신뢰한다는 것이다. 그는 재계약 소감에서 ‘다른 곳에서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게 본질이다”라고 무리뉴 감독은 답했다.
반면 무리뉴 감독은 알데르베이럴트의 재계약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말했다.

선수마다 상황은 모두 다르다. 선수 한 명이 클럽과 재계약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모든 조건이 충족됐고 계약을 연장해서 우리와 계속하는 것이다”라고 무리뉴 감독은 답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결장 중인 주장 위고 요리스(33)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요리스는 10월5일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요리스는 챔피언급 선수이다. 월드컵 챔피언이기도 하며, 자기관리에서도 챔피언급이다. 하지만 이런 심각한 부상은 회복 속도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요리스는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 내년 2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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