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상인그룹, 따듯한 사회 기부로 연말 마무리
입력 2019-12-20 16:04 

정보통신 금융 전문 기업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오는 23일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을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아동 1000명에게 맞춤형 수동 휠체어 전용 방석과 새해 선물을 전달한다.
이번 선물은 상상인그룹이 펼치고 있는 '장애아동 이동성 향상'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세상파일'과 소셜벤처 '토도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수동 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제공했던 장애아동이 대상이다.
장애아동들이 휠체어에서 오래 생활함에 따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척추 관련 질환이나 욕창 등의 발생위험을 낮춰줄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기능성 방석을 제작했다. 특히 한명한명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맞춤형으로 제공한 휠체어에 맞게 방석 역시 장애아동 의 신체사이즈에 맞췄다. 상상인그룹은 전용방석 외에 다이어리, 캘린더 등 새해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
상상인그룹의 '장애아동 이동성 향상'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의 단순 지원이 아니라 장애아동들이 주체적이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적응도를 파악하고 있다. 또 맞춤형 교육 및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때까지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장애아동이 당당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삶에서 중심이 되고 더 다양하고 건강한 경험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결과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단기간, 일회성이 아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책임있게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오히려 저와 상상인그룹이 더 건강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된 것과 장애아동들의 도전과 용기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법을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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