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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이용자 100세 이상 23명…신규 가입자 9897명 출시 이후 최대
입력 2019-12-20 13:54  | 수정 2019-12-20 16:48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이 20일 서울시 세종대로 와이즈타워에서 주택연금 7만번째 가입자 강태흡 씨에게 축하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주택 소유주가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이다.
공사는 7만번째 가입자인 강태흡(80) 씨를 초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축하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강씨는 "내 집에 평생 살면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고 남은 재산은 자녀에게 상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가입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7년 7월부터 올 11월말까지 주택연금 가입자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연금을 받는 만 100세 이상 고객은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현재 만 114세로 2010년 가입해 지금까지 9년 동안 주택연금을 받고 있다.
올 11월말 기준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9897명으로 출시 이후 가장 많았다. 주택연금은 2007년 출시 당시 515명에서 2016년 1만309명, 2017년 1만386명, 2018년 1만237명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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