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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 "자회사 OVM, 영국 정부 보조금 수여"
입력 2019-12-20 13:26 

캔서롭은 항암면역백신 개발 자회사 옥스포드백메딕스(Oxford Vacmedix, 이하 OVM)가 영국 정부로부터 'Innovate UK Grant(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를 지원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OVM의 독점적 재조합중복펩타이드(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 이하 ROP)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응용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금이다.
OVM은 영국 런던의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중국 베이징의 전염병 전문병원 디탄(Ditan)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카바페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를 감지하는 저비용 조기 검사법 개발이 목표다.
OVM 연구팀이 개발하는 저비용 진단 검사법은 기존의 DNA 염기서열 접근법보다 속도, 간결성, 비용 면에서 이점이 있어 저개발 국가에서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 이 테스트를 이용하면 환자들은 초기에 적절한 격리 치료를 시작해 관리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시제품은 OVM과 임페리얼 대학에서 생산하고 디탄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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