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환영해요 양준일” 양준일 입국, 팬미팅에서 방송·광고·화보까지 러브콜 쇄도(종합)
입력 2019-12-20 10:55  | 수정 2019-12-20 17: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양준일이 20일 팬미팅을 위해 입국한 가운데 팬들이 환영해요 양준일”을 실검에 올리며 크게 환영했다. 콘서트를 위해 입국한 양준일에게는 방송 출연 외에 광고 화보 섭외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양준일은 오는 31일, 2019년 마지막날 데뷔 28년 만에 팬미팅을 갖는다. 이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무후무한 역주행 스타로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는 양준일의 이번 한국행은 팬미팅 준비를 위한 것이지만, 비공개 스케줄을 진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슈가맨 방송 이후 양준일에게 접촉한 광고 관계자들이 여럿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양준일이 내년부터 음료수와 전자기기 광고에 등장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도 흘러나왔다.
방송 관계자들 역시 ‘양준일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1990년대 초반 방송계와 가요계를 풍운아처럼 떠돌다 미국으로 돌아가 식당 서빙 종업원으로 일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양준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폭발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콘서트 주관사인 위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우리 쪽에선 팬미팅에 관한 것만 진행하고 있어 광고나 화보 등 다른 것과 관련된 것은 전혀 모른다”며 광고사들이 제안을 했다면 양준일에게 직접 접촉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양준일의 공식 스케줄은 팬미팅이다. 양준일은 오는 31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9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연다. 오후 4시, 오후 8시, 총 2회 열린다. 양준일의 팬미팅 티켓은 20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된다.
양준일이 팬미팅을 계기로 거처를 아예 한국으로 옮겨 연예 활동을 재개할 지도 관심사다. 몇몇 기획사가 양준일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준일은 유튜브가 소환한 90년대 가요 스타다. 유튜브에서 과거 가요 프로그램에서 ‘리베카 등을 부르는 모습이 화제가 된 데 이어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지금 봐도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뛰어난 패션 스타일로 ‘탑골GD라 불린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양준일은 팬미팅을 시작으로 제2의 전성기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입국에 맞춰 팬들은 이날 환영해요 양준일”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는 깜짝 이벤트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양준일의 입국에 맞춰 팬들은 공항에서 대대적인 환영쇼를 준비하고 싶었지만, 19일 양준일 팬미팅을 주관하고 있는 위엔터테인먼트 측이 양준일의 입국 및 이동, 숙소 등 일체 사항은 아티스트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고 공지했기 때문에 그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