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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동아시안컵 최고의 별…역대 한국인 3번째 MVP [대한민국 일본]
입력 2019-12-18 21:41 
황인범(오른쪽)은 2019 EAFF E-1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동아시안컵 3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이 주요 개인상도 싹쓸이했다.
2골을 터뜨리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10일 개막한 2019 EAFF E-1 챔피언십은 18일 통산 79번째 한일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전반 28분에 터진 황인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꺾고 무실점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MVP로 선정됐다. 그는 11일 홍콩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무득점을 깨더니 이날 일본전에서 판타스틱 골로 우승컵을 안겼다. A매치 2·3호 골이다.
한국은 2003년, 2008년, 2015년, 2017년, 2019년 등 총 다섯 차례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최다 우승국이다. 2위 중국(2005·2010년)보다 세 번이나 많다.
한국인 역대 세 번째 대회 MVP다. 2015년에는 장현수(알 힐랄), 2017년에는 이재성(홀슈타인 킬)가 MVP 트로피를 들었다.
최우수 골키퍼와 최우수 수비수도 한국인이었다. 각각 김승규(울산 현대)와 김민재(베이징 궈안)이 받았다.
한편, 준우승을 한 일본은 득점왕(오가와 고키)과 인기상(스즈키 무사시)을 가져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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