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북미의 새해는 방탄소년단이 연다
입력 2019-12-18 17:08 
미국의 새해는 방탄소년단(BTS)이 연다.
1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방송의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해당 공연에 출연하는 건 오는 31일. 무대에는 포스트 말론, 샘 헌트, 앨러니스 모리셋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재기드 리틀 필' 출연자가 함께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2017년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에 얼굴을 내민 바 있다. '디엔에이(DNA)'와 '마이크 드롭(MIC Drop)' 공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한국 가수로서 이 행사에서 두 번 이상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2012년 싸이가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100만명 가까운 관객을 앞에 두고 '강남스타일'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5시간 30분간의 특별 공연으로 최대 2500만명의 미국인이 시청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1일 오전 9시 55분 엠넷(Mnet)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박창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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