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별마당 도서관, 무료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장으로 변신
입력 2019-12-18 16:41 
소프라노 '신델라' 및 소울 그룹 '헤리티지' 사진

별마당 도서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콘서트장으로 변한다.
18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오는 21~25일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별마당 도서관은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열어 인기 높은 연말 나들이 장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번 연말에는 각양각색의 정상급 뮤지션들이 자리를 빛내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련했다.

먼저 21일에는 청아한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주는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선다. 이탈리아 싼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신델라는 성악과 크리스오버, 뮤지컬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연에는 테너 박공명, 바리톤 염현준 등도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어서 22일에는 국내 최고의 소울(Soul) 그룹, '헤리티지'가 출연해 전통 흑인음악 사운드를 선보인다. 헤리티지는 1998년부터 500회가 넘는 공연에서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4회 대한민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소울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음악회와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24일에는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스트링 앙상블이 연주하는 현악 7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별마당 도서관을 가득 채우고, 25일에는 재즈 뮤지션들이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별마당 도서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 한가운데에는 높이 11m의 대형 골드 트리와 북극곰 조형물로 이루어진 '꿈의 여정'이 설치돼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연말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음악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별마당 도서관은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차별화된 문화, 예술 공연과 강연 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