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웨덴 에피센터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 만든다
입력 2019-12-18 14:47  | 수정 2019-12-18 15:07

스웨덴 스톡홀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공간인 에피센터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연다.
1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에서 한-스웨덴 민·관 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서 스웨덴 혁신부와 우리나라 중기부가 스케일업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자는데 합의했고 내년 상반기 KSC 를 세우자는 구체적계획을 이번에 세웠다"면서 "스웨덴에서 가장 명망있는 엑설러레이터인 에피센터에 KSC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웨덴 측에서 안나 할바리 스웨덴 무역통상장관, 에밀 헤그바리 기업산업혁신부 차관, 비즈니스 스웨덴 CEO, 마르크스 발렌베리 발렌베리 그룹 회장, 세실리아 퀴비스트 스포티파이 해외시장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우리측에서는 박혜린 옴니시스템즈 대표(무협부회장), 천홍석 트위니 대표, 김용훈 골무트리 대표, 유웅환 SK텔레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발렌베리 그룹은 160년 동안 5세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하는 '스웨덴의 삼성그룹'으로 불리는 곳이다. 아틀라스콥코,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사브, SEB은행 등이 모두 발렌베리 그룹이 영향력을 가진 스웨덴 기업이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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