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납업체 뒷돈 혐의` 전 육군 장교, 영장심사 전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12-18 13:39 

군납업자에게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던 전 육군 급양대장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전 육군 급양대장 문모(53·예비역 중령)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씨 가족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한 끝에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 있던 문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문씨에게서 외상 흔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2015∼2017년 군납업자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군납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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