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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문 “신태용 감독 선전 도착…계약 임박”
입력 2019-12-18 13:07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2부리그 선전FC 지휘봉을 잡을듯하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태용(49)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프로축구 2부리그 선전FC 지휘봉을 잡을듯하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18일 지역 소식통을 인용하여 신태용 감독은 현재 선전에 있다.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선전은 2019시즌 4승 9무 17패 득실차 –26 승점 21로 중국슈퍼리그 15위에 머물러 2부리그로 강등됐다. ‘티탄저우바오는 로베르토 도나도니(56·이탈리아) 선전 감독은 4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도나도니 감독은 선수로는 AC밀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지도자로도 이탈리아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08 4위로 지휘했으나 선전에서 체면을 구겼다.
신태용 감독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는 등 한국을 18위로 이끌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신 감독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시절 신태용 감독은 신인왕·베스트11·MVP·득점왕을 모두 경험하며 2013년 K리그 3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도자로도 2010년 성남FC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지휘하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17 FIFA U-20 월드컵, 러시아월드컵에 잇달아 참가하는 등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이 두드러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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