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임원 인사 발표…사상 첫 여성임원 선임
입력 2019-12-18 11:45  | 수정 2019-12-19 14:35
왼쪽부터 김기경 신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송영훈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채현주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사진 제공 =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역사상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인사를 통해 경영지원본부와 코스닥시장본부의 신임 상무인사를 발표했다.
김기경 유가증권시장부 주식시장부장이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로, 송영훈 경영지원본부 전략기획부장과 채현주 경영지원본부 인사부장이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로 각각 선임됐다.
이중 채 상무는 거래소의 전신인 대한증권거래소가 지난 1956년 개설된 이후 63년만에 첫 여성 임원이 됐다. 채 신임 본부장보는 숙명여대 영문과와 연세대 금융공학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거래소 홍보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신임 집행간부로 임명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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