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큐렉소, 독자 수술로봇 `2호` 국내허가 신청
입력 2019-12-18 10:06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네이게이션 기반의 관절치환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큐렉소의 로봇 브랜드 큐비스가 선보인 두번째 로봇이다.
큐비스-조인트는 시장에서 검증된 자사 액티브 수술로봇에 사용자들의 요구기능을 추가로 반영한 제품이다. 영상카메라 기반의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이 제품은 큐렉소 자체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중 결과를 예측·평가하고 그에 따라 수술계획 일부를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보강한 완전자동 수술로봇"이라며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관절치환수술 의료기 들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큐렉소는 국내와 아시아아 시장에서 미국 티에스아이(TSI)의 관절치환수술로봇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독자로봇을 상용화해야한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 개발에 주력했다. 큐렉소가 내놓은 첫번째 척추수술로봇인 '큐비스-스파인'은 지난 12일 국내 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의 국내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안정적인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관절치환 임플란트 회사들과의 협력체계를 만들어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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