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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일동제약, 4분기 회복기 거쳐 내년에 정상화될 것"…목표가↓
입력 2019-12-18 08:34 
일동제약 주가와 코스피지수의 추이. [자료 제공 =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18일 일동제약에 대해 라니티딘 사태와 아로나민 골드 재고 조정으로 지난 3분기 최악의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4분기 회복기를 거쳐 내년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좋은 실적을 나타냈지만, 3분기 큐란 제품 제외, 아로나민골드 유통재고 조정, 무형자산 손상차손 54억원 반영 등으로 최악의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주요 제품인 큐란이 라니티딘 이슈로 3분기부터 제품이서 제외돼 연간 약 2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하는 악재가 발생한 영향이 컸지만, 큐란의 제품 제외가 일동제약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3분기에 대부분 반영되면서 4분기에 매출 감소 이외의 추가 폐기 손실 반영은 미미할 것으로 상상인증권은 전망했다.
일동제약은 상품 도입을 통해 매출 규모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하 연구원 "이달 초 GSK의 일반의약품 품목에 대한 코프로모션 게약을 맺어 내년에는 상품 매출이 500억원 가깝게 추가돼 큐란의 매출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큐란보다 마진율이 낮아 수익성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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