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광현, 마침내 MLB 진출 꿈 이뤘다…세인트루이스와 800만 달러에 계약
입력 2019-12-18 07:38  | 수정 2019-12-18 07:39
[사진출처 = 연합뉴스]


SK좌완 투수 김광현(31)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NBC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김광현의 계약이 성사됐다. 구단이 곧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BC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불펜에 두고, 김광현에게 선발 한 자리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으로 1∼3선발을 꾸릴 전망이다.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도 선발 자리를 원하지만, 웨인라이트는 불펜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레예스는 아직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다. 특히 앞에 거론한 이들 투수는 모두 우완이다.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경쟁을 할 발판은 마련한 셈이다.
김광현은 2020년 시범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하거나, 다치지 않으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등판에 성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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