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정세균 전 국회의장 총리 지명은 의회 시녀화 독재선언"
입력 2019-12-18 07:27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자 자유한국당이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국무총리 지명에 대해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의회를 시녀화하겠다는 독재선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입법권의 수장으로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국회의장을 지낸 사람을 대통령 밑 국무총리로 만든 건 헌법, 민주에 대한 개념상실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처사" 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삼권분립이 무너진 독재,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독재, 오직 대통령만 보이는 독재"라며 "문 대통령은 즉각 전 국회의장 정세균 의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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