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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E-1 챔피언십 최우수 수비수 선정 [한국 일본]
입력 2019-12-17 21:55 
장슬기(오른쪽)는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사진(부산)=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이상철 기자
장슬기(25·페미니노)가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부산에서 개최된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는 일본의 우승과 한국의 준우승으로 17일 막을 내렸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 대등하게 겨뤘으나 후반 43분 모미키 유카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일본이 3승(승점 9)으로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승점 4)은 이번 대회 첫 실점과 함께 첫 패배를 했다.
빈손은 아니었다. 장슬기는 최우수 수비수 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한 개인상 수상자다. 장슬기는 이번 대회에서 3경기(205분)를 뛰며 한국의 견고한 수비를 이끌었다.
한편, 일본 수비수 미나미 모에카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일본은 MVP 외에도 득점왕(이와부치 마나·5골), 베스트 골키퍼(야마시타 아야카), 인기상(모미키 유카)까지 싹쓸이를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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