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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밤` 우주대스타 펭수 인터뷰→`동백꽃` 손담비X`스토브리그` 남궁민 인터뷰
입력 2019-12-17 21: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밤' 우주대스타 펭수부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손담비, 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과의 인터뷰까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연예계의 각종 소식을 전했다.
이날 조정치와 정인이 득남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아이유가 포브스지에서 '아시아 최연소 기부 영웅'으로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아이유가 공식적으로 기부한 금액만 9억 5천만원에 달한다는 것이었다.
이어 우주대스타 펭귄, 펭수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펭수는 10살 나이에 210cm 키를 자랑하는 장신의 펭귄으로 분야를 불문하고 인기몰이 중이었다. 앞서 한국에서의 목표를 'BTS'라고 주장했을 정도.

이에 펭수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직접 밝혔다. 펭수는 본인이 핫한 걸 알고 있다면서 어딜 가나 팬들이 반겨주는 걸로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기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는 "전혀 일절 안 힘들어요"라고 즉답했다.
이어 펭수는 '펭수가 생각하는 인기비결 세 가지'를 "나 자신, 팬, 김명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펭수가 방송을 통해 종종 언급하는 EBS 사장님의 이름이 또다시 언급됐기 때문이었다.
펭수의 팬들 역시 펭수의 돌직구 매력에 푹 빠진 상태였다. 팬들은 "할 말 안 할 말 다 하니까. 위아래가 없잖아요 얘가"라면서 사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펭수는 "하고 싶은 말 하고 사시면 됩니다. 눈치 챙기시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사세요. 알겠습니까? 사랑해요"라고 전하며 또 한 번 매력을 뽐냈다.
하지만 펭수의 매력은 통쾌함으로 끝이 아니었다. 펭수는 노래면 노래, 치명적인 춤사위, 비트박스까지 잘 하는 만능 펭귄이었다. 또 비장의 매력인 표정 연기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중 하나였다.
한편 김구라 MC는 "저도 펭수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 걱정이 됐다. 여름철에 어떻게 버틸까"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자 박선영 MC가 "펭수는 펭귄이에요. 안에 아무도 없어요"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화제가 된 가수 출신 여배우, 손담비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손담비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캐릭터의 디테일을 직접 설정했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향미는 되게 꾸미고 싶어하는데 꾸밀 돈은 없는 거예요. 동생한테 돈을 보내야 하니까"라면서 "염색은 했지만 돈이 없어서 다시 염색은 못 하는 컨셉으로 가자. 손톱도 칠했지만 다 까진 컨셉으로. 왜냐면 일을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손담비는 가수 시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배우로 서기까지 힘들었던 이유도 설명했다. 솔로 활동 당시 컨셉이었던 도시적이고 섹시한 이미지가 걸림돌이 됐었다는 것.
그러면서 손담비는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더라고요"라며 10년 간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던 사실을 전했다. 이같은 노력이 쌓여 '동백꽃 필 무렵' 속 향미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었다.
그는 "한 번에 되는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전에 꾸준한 연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는 생각을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2019 팬미팅 트렌드가 전해졌다. 배우 장동윤부터 이종석, 이제훈, 이병헌, 성훈 등 다양한 스타들의 팬미팅 현장과 개인기부터 장성규, 이병재의 컨셉 팬미팅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음으로 흥행 보증 수표 배우, 남궁민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남궁민은 최근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이에 남궁민은 "악역은 아니고요. 되게 건조하죠"라며 극중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는 캐릭터 설정대로 야구 실력도 있는 편이냐는 질문에 "네. 운동 실력은 좀 있는 편이라"라며 자신 있게 답했다.
끝으로 남궁민은 시청률 공약을 해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그는 "진짜로 17% 한 번 도전해볼까요? 한밤 일일 리포터로. 여러분 함께 보시죠, 하고 빠지는 그런 거 괜찮겠네요. 꼭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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