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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윤상진PD "호란과 열애 이준혁 방문에 러브스토리 질문 쏟아져"
입력 2019-12-17 1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 40)이 '우다사'에서 기타리스트 이준혁과 열애를 공개해 화제다.
호란은 18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20년 인연의 남자친구 기타리스트 이준혁을 최초 공개한다. 전 주 방송에서 집에 놀러온 지인들의 연애 여부 질문과 '우다사' 메이트들의 추궁에 "좋게 만나고 있다"고 연애를 고백한 호란이 제대로 남자친구 이준혁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에 썸남 이준혁을 초대, ‘성북동 시스터즈와 만남이 이뤄진다. 등장만으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이준혁은 20년 경력의 기타리스트.
'우다사' 윤상진 PD는 "호란의 남자친구 이준혁 씨는 호란과는 2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돼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호란은 '우다사' 메이트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와 마찬가지로 한번 결혼했던 아픔이 있다. 호란은 2013년 3세 연상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호란이 방송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는 쉽지 않았을 터다.
윤상진 PD는 함께 일을 하다 보니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연애를 하는 중이라면 자연스럽게 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호란이 고민 끝에 수용해서 이준혁 씨를 방송에서 공개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두 사람이 나이를 먹고 만났다면 고민했을 수도 있는데, 대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라 조금 더 쉽게 다가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호란이 걸어온 여정을 모두 지켜봤기 때문에 만나고 하는 것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호란의 남자친구 이준혁의 ‘우다사 하우스 방문에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윤 PD는 다른 멤버들도 호란의 남자친구를 처음 보는 것이지 않나. 보통 여자들이 친구의 남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 하는 러브스토리 관련 질문들을 많이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호란과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알아가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날 방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란과 이준혁의 20년전 첫 만남부터 동반 기타 연주 등까지 다양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윤 PD는 이준혁 씨가 ‘파티에서 음악을 담당할 뮤지션이 필요하다는 호란의 요청에 선뜻 응해주며, ‘썸남썸녀의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며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계기와 서로를 부르는 애칭,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특별한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호란과 이준혁 씨의 동반 기타 연주와 ‘명품 보컬이 더해진,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파티 현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 등 한번 결혼에 실패했으나 다시 사랑을 찾는 여성 스타들의 설렘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trdk0114@mk.co.kr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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