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 신용보증기금 `IPO 후보 기업` 선정
입력 2019-12-17 15:54 

지난달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어댑트는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기업공개(IPO) 후보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IPO 후보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IPO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O 후보 기업을 발굴해 후보 기업의 수요에 맞춰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을 집중한다. IPO 후보 기업에 선정되면 3년 동안 ▲신용보증기금 보증 연계 투자 및 외부 투자 추천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및 유동화 보증 발행 금리·보증 연계 투자 조건 우대 ▲컨설팅, 기업연수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 ▲한국거래소 상담 주선 등을 받게 된다.
어댑트는 지난 2017년 3월 출범한 D2C(Direct to Consumer)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발굴해 제품을 만들고 광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어댑트가 만든 SNS 광고 영상의 조회수는 1억 회를 넘는다.
어댑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92억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내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하 어댑트 대표는 "올해까지 사업 성장 기반을 다졌다면 내년부터는 전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브랜드 힘을 보유한 글로벌 히트 상품을 집중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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