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우식 `기생충` 오스카 주제가상 후보에 박서준·박소담도 흥분
입력 2019-12-17 15:47  | 수정 2019-12-17 15: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최우식이 예상치 못한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생충'에서 자신이 부른 노래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
최우식은 17일 자신의 SNS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예비 후보 명단 사진과 함께 "'기생충'에서 제가 부른 '소주 한 잔'이"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이날 오전(한국시각) 제92회 아카데미상 예비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기생충'은 국제장편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생충'의 엔딩 곡인 '소주 한 잔'은 봉준호 감독이 작사하고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 최우식이 직접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배우 박서준은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기생충'에서 남매로 출연한 박소담 역시 "기우 오빠 라이브 해쥬세여"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주제가상 후보 부문에는 '소주 한 잔' 외에도 '알라딘'의 'Speechless',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 '라이온킹'의 'Never Too Late'와 'Spirit' 등 총 15편이 이름을 올렸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