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5년간 사시 공부' 장수 고시생 숨져
입력 2009-01-09 08:18  | 수정 2009-01-09 08:18
25년 동안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40대 고시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어제(8일) 오후 2시쯤 45살 류 모 씨가 서울 신림9동 자신의 고시원 방에서 홀로 숨져 있는 것을 고시원 주인 75살 김 모 씨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류 씨는 모 법대를 입학할 때부터 사법고시를 준비했지만, 실패를 거듭하다 최근 1년 동안은 법무사 시험에 대비해 공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류 씨가 평소 주변 사람에 고시 생활이 힘들다는 비관적인 이야기를 했고 고혈압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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