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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왕' 고진영 MBN여성스포츠대상 수상 "내년엔 올림픽 금메달"
입력 2019-12-17 13:21  | 수정 2019-12-17 13:33
【 앵커멘트 】
한국인 최초로 LPGA 전관왕에 오른 '골프여왕' 고진영 선수가 2019 MBN여성스포츠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트로피 수집가' 고진영 선수의 다음 목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의 김연아'로 주목받는 피겨요정 이해인과 육상 신동 양예빈이 공주로 변신했습니다.

다이빙 세계선수권 첫 메달 김수지와 태권도 챔피언 심재영은 '여신'의 자태를 뽐내고,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과 26년 만에 검을 내려놓은 남현희는 여왕의 위엄을 뿜었습니다.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한국 여성스포츠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자리에 모인 MBN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

별 중의 별은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고진영이었습니다.


고진영은 한국인 최초 LPGA 전관왕에 오르며 한국여자골프 전성시대를 활짝 연 공로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프로골퍼
- "내년에 도쿄올림픽을 위해서 또 미국에서 저희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국위선양 할 수 있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의 역사를 쓴 여자핸드볼팀이 페어플레이상,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으로 여자 당구 1인자가 된 피아비는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피아비 / 당구 선수
- "앞으로 더 열심히 도전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가락 골절에도 아시아장애인탁구선수권 금메달을 딴 탁구 이미규까지.

역경과 편견, 장애를 뛰어 넘은 여성 스포츠선수들이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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