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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뼈아픈 직언으로 화끈한 월요일 밤 선사
입력 2019-12-17 11:31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서장훈과 이수근이 감탄을 유발하는 직설적인 조언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겼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39회에서는 신곡 고민을 가져온 김영철과 연애상담을 하러온 썸남썸녀의 연애상담, 아픈 두 아이를 둔 고민남 등이 찾아와 가지각색의 고민을 나눴다.

김영철은 히트곡 ‘따르릉‘을 이을 야심찬 신곡 신호등‘에 대한 걱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 바다가 작곡을 해줬다는 신곡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 것.

그러나 물어보살의 단호한 홍보철벽‘에 가로막히는가 하면, 노래를 들은 이수근과 서장훈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안방극장에 폭소를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보살들과 안무부터 무대의상까지 하나도 일치 하지 않는 의견으로 티격태격해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썸 1개월 차 ‘썸남썸녀의 만남을 가로막고 있는 고민은 보살들의 입담에 시동을 걸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일주일에 다섯 번 9시간씩 클럽을 가는 썸녀로 인해 고민된다는 썸남의 말에 극과 극 반응을 보여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서장훈은 연애를 떠나서 자신을 위해 클럽에 있는 시간을 줄여라”라며 썸녀에게 충고한 반면, 이수근은 클럽에 가지 않을 만큼 썸녀를 행복하게 해줘라”라며 썸남에게 조언을 건넨 것. 이에 썸남썸녀는 격하게 수긍하는 모습으로 깨끗이 고민을 해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두 보살들이 인정한 고민남의 심각한 사연은 안방극장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헌팅으로 아내를 만난 고민남은 결혼을 하지 않은 채로 동거만 2년 남짓 한 상황. 그러나 4살, 2살의 아이를 낳고 가출한 아내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두 보살들은 독한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 아이들을 보육원에서 데려올 수 있다”며 동정이 아닌 뼈 때리는 직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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