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사업 11년 만에 착수
입력 2019-12-17 10:31  | 수정 2019-12-17 10:48
【 앵커멘트 】
개발 여건이 미비해 중단됐던 경북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이 11년 만에 추진됩니다.
2022년 기반시설 조성이 끝나면 첨단 산업 집적단지로 개발돼 지역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기에 사용되는 부품이 온도 등 환경 변화에도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성능을 인정받아야 항공기에 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다른 지역의 기업들이 주로 시험을 의뢰했지만, 하이테크파크지구에 관련 기업이 들어서면 상승효과가 기대됩니다.

애초 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은 지금의 4배를 넘는 규모 탓에 지난 2008년 시작된 이후 진척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규모가 축소되고,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연구개발 기관이 들어서면서 투자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인선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 "뛰어난 접근성과 주변 산업과 연계성이 좋습니다. 항공전자 시스템 기술센터 등 부품소재 관련 R&D 시설과 관련 분야의 풍부한 인적자원 등 기업하기 좋은…."

오는 2022년까지 2,355억 원이 투입돼,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과 항공기 내장재 등의 산업단지로 개발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영천과 포항, 경산이 각각 다른 사업을 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그렇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11년 만에 추진되는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정재경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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