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걸어서 서울역까지…서울로 7017 더 길어진다
입력 2019-12-17 10:30  | 수정 2019-12-17 10:44
【 앵커멘트 】
서울의 공중 보행로 '서울로 7017'이 새로운 가지를 뻗게 됩니다.
내년이면 서울역에 내려 남대문시장까지 끊김 없이 걸어갈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옛 서울역 옆을 지나는 공중 보행로 '서울로 7017'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이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기차역과 직접 이어지지 않아 불편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에 서울역 맞이방까지 연결되는 보행교를 놓기로 했습니다.


서울역사는 서울로 7017과 직접 연결되는 네 번째 건물입니다.

▶ 인터뷰 : 이동일 / 서울시 도시재생실 공공재생과장
- "서울로 7017에 부족한 휴식공간이나 문화공간이 확보 되고요, 서울역으로 접근하는 시민들에게는 편리한 접근동선을 제공하게 될 겁니다."

옛 서울역사 옥상도 정원으로 새로 단장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폐자재가 쌓여 있는 옛 서울역의 주차장 경사로입니다. 20년간 폐쇄돼 있었는데,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이러한 계획을 추진했지만, 서울역사의 운영권자가 도중에 바뀌면서 논의가 멈췄던바 있습니다.

내년 여름 시작되는 연결 공사는 연말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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