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침마당` 임성민 "미국행, 새롭게 배우로 시작하고 싶어서…한국선 한계 느꼈다"
입력 2019-12-17 09:2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아나운서 출신의 배우 임성민이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임성민과 남편 마이클 엉거가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성민은 "미국으로 늦은 유학을 갔다. 1년 동안 공부하고 새롭게 배우로 시작하고 싶어서 오디션도 보고 기획사들과 계약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해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설도 있어서 한국에 들어왔다"며 "남편도 방학이라 시간이 많아서 붙어있으려고 왔다"고 언급했다.

임성민은 미국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 "한국에서 한계를 매일 느꼈다"면서 "미국에서도 다른 한계를 느끼지만 한국에서는 아나운서 출신과 51세의 나이, 역할의 한계 등을 느끼고 미국으로 떠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엉거는 "당시 두 가지 감정이 있었다"면서도 "아내가 얼마나 그것을 원하는지 알기 때문에 후원해주고 싶었다. 다만 외롭고 부담스러웠던 감정이 동시에 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임성민은 "남편은 처음부터 제 일을 지지해줬다"며 "지금도 가장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며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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