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에 성남시 강력 반발
입력 2009-01-08 18:49  | 수정 2009-01-09 06:24
정부의 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을 사실상 허용한 것에 대해 성남시, 시민단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성남시 고도제한 문제를 먼저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오늘(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롯데월드 문제해결 전에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100만 시민의 염원을 수차례 군 측에 전달했음에도 제2롯데월드 신축에 대한 이번 국무총리실의 발표내용에 성남시 고도제한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성남시 재개발 및 서울공항문제 해결을 위한 범 시민대책위원회'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개인기업의 이윤을 위해 35년간 고도제한 피해를 감내한 성남시민을 희생시키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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