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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X정우성X배성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론칭 포스터 화제
입력 2019-12-16 09:21  | 수정 2019-12-16 13: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뭉친 화제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론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2020년 2월 개봉 소식을 알렸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화제작으로 떠오른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짐승들'이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런칭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하드보일드 범죄극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전도연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게 되는 '연희' 역을 맡았다. '증인'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한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젠틀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탈피, 새로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흥행 대작 MUST PICK 배우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그 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명품 배우 윤여정과 연기파 배우 정만식, 진경도 가세했다. 윤여정은 기억을 잃어버린 '순자' 역을, 정만식은 돈 앞에서 인정 사정없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역을 각각 맡았다.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역을 맡아 극의 깊이감을 더한다.

또한 공개된 런칭 포스터 9종은 처절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캐릭터를 날카롭고 영리한 눈빛 하나로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지독한 돈 냄새에 눈을 뜨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진 강렬한 비주얼은 인생 벼랑 끝에서 지독한 돈 냄새를 맡은 짐승 같은 인간들의 불안한 욕망과 폭발 직전의 순간을 살아있는 눈빛과 표정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런칭 예고편은 오늘 18시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2020년 2월 개봉 예정.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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