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남동구 모텔 화재…분당 온수배관 파열
입력 2019-12-15 18:40  | 수정 2019-12-15 19:18
【 앵커멘트 】
오늘(15일) 새벽 인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기도 분당에서는 온수 배관이 파열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모텔 주변에 희뿌연 연기가 자욱합니다.

인천의 한 8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투숙객 43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이 가운데 3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계속 살려달라는 소리가 나고 연기가 나가지고…. 진짜 위험하긴 했었어요."

소방당국은 1층 안내실 천장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어선에서 해경대원들이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3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39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승선원 9명은 함께 조업을 나간 다른 배에 모두 옮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보내 4시간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분당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지하보도 온수배관이 파열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하보도가 침수되고 인근 실버타운에 온수와 난방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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