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예탁결제원, IT재난 대비 BCP 훈련 실시
입력 2019-12-15 12:01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 예탁원 서울사옥에서 화재발생으로 인한 전산마비 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BCP)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에 대응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계획을 뜻한다.
이번 훈련은 IT재해복구에 중점을 둬 주전산센터 마비 시 백업센터를 통해 목표복구시간(3시간) 안에 업무를 복구하고, 복구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에서는 주전산센터 소재지인 예탁결제원 일산센터의 화재발생과 주전산센터 전소로 인한 네트워크 단절, e-SAFE 사용불가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특히 예탁결제원 핵심업무참가자인 한국거래소·코스콤·한국증권금융·신한아이타스 등 4개 외부 기관도 직접 훈련에 참가해 전산마비 시 대외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BCP(DR)훈련을 확대 실시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해 자본시장의 신뢰와 안정성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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