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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의 알힐랄 클럽월드컵 4강 진출…남태희·정우영의 알 사드는 2R 탈락
입력 2019-12-15 08:49 
장현수가 2019 FIFA 클럽 월드컵 4강 진출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장현수(28)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태희(28)와 정우영(30)의 알 사드(카타르)는 리버풀과 대결이 무산됐다.
알 힐랄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와의 2019 FIFA 클럽 월드컵 2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0분 조커로 투입된 바페팀비 고미스가 피치를 밟은 지 8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비수로 풀타임을 뛴 장현수가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알 힐랄은 오는 17일 플라멩구(브라질)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역대 클럽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과 2018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뿐이다. 두 팀은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카타르 리그 우승팀 알 사드는 엥겐 스포르트(뉴칼레도니아)를 3-1로 꺾고 1라운드를 통과했으나 2라운드 벽을 넘지 못했다.
알 힐랄-에스페랑스 드 튀니스전 후 벌어진 경기에서 몬테레이(멕시코)와 5골을 주고받은 끝에 2-3으로 졌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뛰었으며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로써 리버풀(잉글랜드)의 4강 상대는 몬테레이로 결정됐다.
◆2019 FIFA 클럽 월드컵 잔여 경기 일정 | *한국시간
-5위 결정전
17일 오후 11시30분 알 사드-에스페랑스 드 튀니스전
-준결승전
18일 오전 2시30분 플라멩구-알 힐랄전
19일 오전 2시30분 몬테레이-리버풀전
-3위 결정전
21일 오후 11시30분
-결승전
22일 오전 2시30분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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