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경련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위대한 기업가"
입력 2019-12-14 16:31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구 명예회장을 "한국 경제성장의 산 증인이자 LG그룹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으신 분"이라고 14일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날 구 명예회장 별세 관련 논평에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위대한 기업가였다"며 "공장에서 직원들과 동고동락하시며 대한민국의 화학산업을 일구고, 전자산업을 챙기시며 기술입국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또 "구 명예회장은 언제나 바른 모습을 보인 기업가였다"며 "확고한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기술과 인재를 중시했으며, 한창 절정인 70세 때 그룹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젊은 세대에 경영을 물려주신 회장님의 모습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됐다"고 평했다.
이에 "경제계는 고인이 일생을 통해 보여주셨던 참 기업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선진 한국 경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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