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신, 北 `중대한 시험` 긴급 보도
입력 2019-12-14 16:3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이 지난 13일 밤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실험을 긴급 속보로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을 인용해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폐쇄 절차를 밟고 있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매우 중요한' 실험을 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어떤 실험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14일 보도했다.
AP통신도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중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혀 우주발사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신형 엔진을 장착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던 북한이 또 다른 핵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주장했다"며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교착상태에 빠진 핵 협상에서 미국이 양보하지 않으면 미국을 도발할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오후 10시 41분부터 7분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최근에 우리가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 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믿음직한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더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