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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격수 라베치, 현역 은퇴 [오피셜]
입력 2019-12-14 13:01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치(34)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라베치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동안 놀라운 날들을 지냈고 잊기 힘든 시절을 보냈다. 이 모든 순간을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길 것이다. 지지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이렇게 은퇴를 선언하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럴 유스 출신인 라베치는 에스투디안테스와 산로렌조를 거쳐 2007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했다.
나폴리에서 188경기 48골을 기록한 라베치는 2011-12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2년 3000만유로(약393억원)의 이적료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PSG에서 라베치는 161경기 35골을 넣으며 리그 4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라베치는 2016년 중국슈퍼리그 허베이 화샤로 팀을 옮겼다. 허베이에서 라베치는 75경기 34골 26도움으로 활약했다. 11월28일 광저우 헝다와의 홈경기가 라베치의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라베치는 51경기 출전, 9골을 기록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코파 아메리카에서 2회 준우승과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거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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