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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떠난 롯데, ‘ML 통산 44승’ 댄 스트레일리 영입
입력 2019-12-14 10:11  | 수정 2019-12-14 10:27
댄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브룩스 레일리(31)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댄 스트레일리(31)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로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한 스트레일리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옵션 별도)에 계약했다.
신장 189cm, 몸무게 99kg의 체격을 갖춘 스트레일리는 1988년생으로 2009년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고 2012년 데뷔 경기를 치렀다.
14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한 2016시즌을 비롯해 총 세 시즌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커리어의 대부분인 140경기를 선발로 출장하는 등 풍부한 선발 경험을 자랑한다.
특히 2016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리그에서 검증된 선발투수로 평가 받으며 활약했다. 2016시즌과 2017시즌은 2년 연속 180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이닝 소화 능력도 뛰어나다.
직구 평균 구속 140 중반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고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뛰어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롯데는 이번 댄 스트레일리 영입으로 앞서 계약을 마친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1·2선발을 구축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계약을 마친 구단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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