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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오늘(14일) 첫방, 현빈♥손예진표 로코 통할까? [MK프리뷰]
입력 2019-12-14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가 오늘(14일) 첫방송한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정효PD는 "사랑의 불시착은 처음에 로맨틱 코미디라는 얘기를 듣고 시작을 했는데 시놉을 받고 나니 북한이야기더라. 판타지 이야기다.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라면서 "북한이라는 소재가 거북함이 들 수도 있다. 북한이 실제하는 나라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로맨스를 할 수 있는 단절된 판타지적인 공간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 이후 두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현빈은 북한 인민군 대위 리정혁 역을, 손예진은 남한의 하이클라스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았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은 두 번의 열애설 때문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9월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 1월 미국 동반여행설로 열애 의혹을 받았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각자 스케줄이 맞아 현지에서 만난 것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일련의 열애설 후 두 사람이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자 이들의 만남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현빈은 손예진은 지금 나에게 너무 좋은 파트너다. 한 장면에서 함께 연기하다보니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배우가 또 같이 작품을 하는 기회가 드문데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사랑의 불시착 대본을 읽으면서 리정혁과 현빈이 싱크로율이 딱 맞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연기적으로 잘 맞아가고 있어서 더욱 좋다”고 화답했다.
열애설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선보일 로맨스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글로벌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유럽 지역은 2월 16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날 녹여주오 후속으로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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