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에일리, 앨범 커버 교체+사과 "트레이싱 사용…상처드려 죄송"
입력 2019-12-14 00:55  | 수정 2019-12-14 06: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앨범 커버에 트레이싱이 사용됐다면서 교체를 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커버 이미지에 대해서 창니 작가님께 걱정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음악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 해야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죄송한 마음이 든다. 관련된 이미지는 모두 삭제하고 정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니 작가님과 저희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앞으로 두번 세번 더 체크 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일리가 사과를 한 이유는 지난 12일 발매된 에일리의 신곡 '스웨터'(Sweater)의 표지 디자인에 트레이싱(원본 이미지를 따라그리는 것)을 사용됐기 때문이다.

앞서 에일리의 소속사 로켓3엔터테인먼트는 "스웨터 앨범을 제작 하는 과정에서 커버 디자인을 의뢰해 발매 한 후
금일 해당 디자인이 그래픽 디자이너 ChangNi(창니) 작가님께서 지난 2018년에 그리셨던 수정 구슬 이미지로 제작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커버 디자인을 의뢰 받은 디자이너가 수정 구슬 이미지를 생각하던 중 기존 공개된 이미지를 트레이싱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달 받게 됐다. 이번 일로 상처 받으셨을 창니 작가님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기존 커버 이미지를 포함 하고 있는 모든 음원 사이트 게시 이미지 및 SNS글은 대체 조치 되었으며, 해당 이미지로 커버가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에일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