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의회 '북한 위협에 강력한 대응 입법'
입력 2009-01-08 07:22  | 수정 2009-01-08 09:14
미 의회가 북한과 이란의 안보위협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습니다.
다수당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무장관에 내정된 힐러리 클린턴 등 20명의 의원들은 가칭 '미국 국력회복법안'을 제안했습니다.
'국력 회복법안'은 테러위협과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적극 대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특히 북한과 이란이 미국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핵 문제가 차기 오바마 행정부에서 계속 다뤄야 한다고 발표해, 사실상 부시 임기 중에 진전을 보이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6자회담과 관련해, 북한에 공이 넘어간 상태라고 말해, 북한이 핵검증 문제에 대해 미국 측에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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