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적십자사, `국제적십자사연맹 청소년 상` 수상
입력 2019-12-13 18:49 

대한적십자사가 2019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수여하는 청소년 상(Youth on the Move Awards)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22차 국제적십자사연맹 총회'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한 혁신적 대응계획 부문에서 청소년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지난 2004년부터 전국적으로 진행해 온 환경보호 및 나무심기 활동인 '국토사랑 에코프렌즈 환경캠페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에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총회를 포함해 국제적십자운동 법정회의에 참석해 미래 적십자 운동의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회의에는 IFRC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각국 적십자사 및 적신월사 대표단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는 IFRC 및 ICRC 총재를 비롯해 미국·일본·독일·영국적십자사 등과 회담을 갖고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한반도 인도주의 이슈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총재는 회의 기간 동안 '인도주의 지역활동가를 통한 전략 2030 구현' 워크숍의 좌장을 맡아 한반도의 이산가족 경험으로 재난·이주 등의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가족찾기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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