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알쏭달쏭 금융지식, 뮤지컬로 배워요"
입력 2019-12-13 17:48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 신제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전무(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전 국민 금융 지식을 높이기 위해 탄생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이하 청교협)가 내년에는 금융 뮤지컬 등 체험형 교육을 확대한다.
청교협은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청교협은 내년 중점 사업으로 체험형 금융교육 강화,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강사 관리 내실화를 통한 전문성 함양 등을 정했다.
청교협은 내년에 19만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18만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청교협은 우선 직업 체험 캠프와 금융 빅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융 뮤지컬 공연도 진행된다. 청교협은 내년 한 해 140개교 학생 3만40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관련 뮤지컬을 공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보험 원리와 필요성, 다양한 금융권 직업을 소개하는 중·고등학생용 보험 뮤지컬도 새로 제작된다. 청교협은 오는 19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도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금융사와 학교가 연계된 '1사 1교 금융교육'도 확대된다. 청교협은 학생 9만명에게 총 1028차례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결연을 한 학교 학생들에게 금융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새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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