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글로벌모터스, 미국 ARC 합작사…김천에 자동차 신소재 공장 건립
입력 2019-12-13 16:05 
13일 김천시청에서 경북도, 김천시, 현대글로벌모터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김천시]

현대글로벌모터스와 미국 자동차 부품 기업인 ARC사가 합작사를 설립해 경북 김천에 자동차 신소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경북도는 김천시와 현대글로벌모터스·미국 ARC사와 김천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장은 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7만7619㎡에 지상 1층 2만㎡의 공장을 짓고 근로자 3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대글로벌모터스와 에이알씨는 내년부터 5년간 1000억원을 51대 49의 비율로 투자한다.

현대글로벌모터스는 1998년 베트남에 상용차 공장을 설립해 현대자동차 트럭과 버스를 독점 공급하고, 현금수송차, 냉동탑차, 탱크로리, 군수차량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난해 매출액 940억원을 달성했다.
1940년대에 설립한 미국 ARC사는 자동차 부품소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미국, 유럽, 중국, 멕시코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현대글로벌모터스가 기업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천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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