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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투수’ 소사,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 복귀
입력 2019-12-13 15:48 
전 SK와이번스 투수 헨리 소사가 1년 만에 대만프로야구에 복귀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SK와이번스 투수 헨리 소사(34)가 1년 만에 대만프로야구에 복귀한다.
푸방 가디언스는 13일 소사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소사는 대만에 복귀해서 상당히 기쁘다. 푸방의 44번 유니폼을 하루빨리 입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같이 노력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지해주는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소사는 올해 초 세금 제도 문제로 인해 대만프로야구 푸방에 입단했다. 대만 무대에서 소사는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다.
이를 지켜본 SK는 6월 브록 다익손(25)을 방출하고 소사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KBO리그에 복귀한 소사는 정규리그에서 16경기 9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SK는 결국 소사를 보류 명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KBO리그를 떠나게 된 소사는 다시 푸방과 손을 잡고 대만으로 복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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