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도, '어촌뉴딜 300사업' 2년 연속 최다 선정
입력 2019-12-13 15:45  | 수정 2019-12-20 16:05


전남도는 2020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서 전국 120개소 중 37개소(3천591억원)가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선착장, 대합실 노후와 안전시설 미비로 개선이 시급한 여수 화산항 등 여객선 기항지 7개소의 추가 사업비 159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이 사업은 낙후된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입니다.

2019년부터 300개 어촌을 선정해 5년간 3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2020년 공모사업은 전국 120개소에 1조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발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 주민의 생활공간이자 경제활동 핵심 시설인 어항·포구의 기반 인프라를 개선해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 250개 어촌이 사업을 신청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남에선 70개 어촌이 응모했습니다.

선정된 지자체는 신안이 5곳으로 가장 많고 완도와 무안이 4곳, 고흥, 해남, 장흥이 3곳, 보성, 영광, 진도가 각 2곳, 목포와 순천, 함평, 강진이 각 1곳입니다.

2년 연속 전남지역이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은 어촌·어항이 많은 것도 고려됐지만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어촌 주민의 참여 분위기 확산과 사업 유치를 바라는 주민의 뜨거운 열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도는 지난해 사업 공모에서도 전국 70개소 중 26개소(2천312억원)가 선정됐습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최종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역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어촌뉴딜 300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어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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