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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이상록 CP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떤 분들이 전달하느냐 더 중요했다”
입력 2019-12-13 14:48  | 수정 2019-12-13 20: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상록 CP가 tvN 인사이트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Shift 기획 의도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Shift 제작발표회에는 김영하, 김정운, 김난도, 폴김, 이상록 CP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록 CP는 이날 4~5년 전부터 이런 다큐 프로를 많이 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에 강점이 많지만, 사회적인 주목을 못 받는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걸 어떤 분들이 전달하느냐가 되게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를 골랐고, 그 주제에 걸맞는 사람들이 누군지를 고민했다. 4가지 주제를 골라 어떤 분이 적합할지 리스트를 뽑았는데, 운 좋게 원했던 프리젠테이터 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양한 주제 중 4가지 주제를 선정한 것에 대해 정치나 민감한 얘기를 다루긴 휩지 않다. 필요한데 놓치고 있거나 생각해보지 못하는 문제들,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른 방송사 교양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 tvn스럽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그게 교양에서도 당연히 적용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진지함이나 깊이는 지상파나 종편에 비해서는 덜 하더라도 일반 시청자들이 쉽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교양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재미있고 트렌디하려고 한다. 요즘엔 뭘 가르치듯이 ‘이게 맞아 하면 거부감이 크고 그걸 속이려고 해도 다 아시더라. 접근법 자체가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다큐, 교양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tvN Shift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 발견을 통해 지적 즐거움을 찾고, 지식 큐레이터들이 다양한 주제들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밤 11시 ‘김영하 편을 시작으로 6주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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