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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은빈 “야구팀 여성 운영팀장 없다고...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
입력 2019-12-13 14:45  | 수정 2019-12-13 14: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스토브리그 박은빈이 프로야구 구단 운영팀장 역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를 비롯해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빈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오늘의 탐정 이후 1년 만에 돌아왔다는 말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쉬는 기간을 가졌다. 그런 기간을 통해 지금은 마음도 온전히 충전했다. 드라마를 결정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는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 '스토브리그'는 대본을 단숨에 읽고 산뜻하고 명쾌한 느낌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극중 여성 최초 프로야구 구단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은 것과 관련 새로운 직종을 맞이할 때마다 흥미롭고 재미있다. 알아가는 과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제 야구팀에 여성 운영팀장은 없었다고 해서 부담이 됐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나이가 운영팀장이라는 직업에 비해 무겁지 않은 것 같지만, 훗날 어린 친구들이 꿈을 꿀 수도 있을 것 같아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는다. 선수만큼 주목받지는 않지만, 그라운드 뒤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프런트들의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과 뜨거운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trdk0114@mk.co.kr
배우 박은빈.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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